오늘 중고등부 수련회를 끝으로 여름 내내 이어진 선교(태국,
터키, 우리홈, 멕시코, 나바호)와 그리스 성지 순례, 그리고
수련회(대학부, 청년부, 중고등부)를 다 마무리하였습니다.
기도해주시고 섬겨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큼지막한 일정이 진행 될 때마다 항상 초긴장을 하는데
별무리 없이 끝나게 되어 감사할 뿐입니다.
무엇보다도 수련회를 통해 다음 세대의 젊은이들에게
은혜를 주신 우리 하나님께 큰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교회 안에서 젊은이들을 보기 어려운 때에 감사하게도
겸손하고 은혜를 사모하는 실력있는 청년들과 자녀들이 있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입니다.
어느 교회든 시간이 지날수록 청년들과 교육부에 대한
관심도 후원도 약해지기 마련이지만, 죠이플 교회는 여전히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저들을 섬기고 있음에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대학부를 위한 매 주일 라이드로 섬겨
주시는 성도님들과 해마다 $20,000씩 10년이나 ‘죠이플
장학금’을 서원하여 꾸준하게 큰 물질로 헌신하시는 성도님,
청년 대학부 행사 때마다 음식으로 섬겨 주시는 선한 손길
등 물심양면으로 관심을 가져 주셔서 청년들이 교회의
어른들로부터 받는 사랑을 보고 배우며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교회의 교육부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병으로 고생하는 소망부의 따뜻한 분위기와,
생육하고 번성하여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유아부와 유치부,
활기 넘치는 초등부, 선생님과 학생들 간의 끈끈한 유대
관계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안정된 중고등부까지 모든
교육부서 하나 하나가 착실히 내실을 다지며 외적으로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과 사역자들, 그리고 여러 모양으로
지켜 보시며 기도해 주시는 성도님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일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이민 사회에서 지위가
높아지고, 정치적 영향력이 있어도 교회 안에 다음 세대가
없거나, 자녀들이 교회를 떠난다면 우리는 실패한 이민자일
뿐입니다. 부디 우리의 부흥이 당대로 끝나지 않고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욱 능력있게
성장하고 부흥하는 교육부와 청년, 대학부가 되도록 마음 써
주시고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